"박 대통령-새누리당 지지율 하락… 최순실 의혹 밝혀야"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이 대다수 지역과 전 계층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가 출발한 지 3개월 지났는데, 박근혜정부의 지지율이 25%로 하락하고 당 지지율이 28%대로 하락한 것이 우리 지도부의 현 상황”이라면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도 더불어민주당에게 역전 당했다”고도 설명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청와대와 여당은 한몸 같은 존재임에도 청와대의 이 같은 반응은 보수정권 재창출에 노력하는 우리 당에도 상당한 마이너스 악재일 수밖에 없다”면서 “'최순실 의혹'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당내 모든 인사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만큼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이 정말 민생부터 보는지, 우리 눈이 국민을 향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현재 문제가 되는 각종 이슈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지만 그것에만 매몰돼 민생을 보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옥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