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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상시 청문회를 수시로 열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19대 국회 문제는 19대에서 끝내고 이제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협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명한 과제이므로 재의요구와 관련지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20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민생을 챙기는 일"이라며 "정치 공방을 중단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협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를 옹호하며 19대 회기 내 재의결 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재의결을 할 수 있다며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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