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 "2012년 광명성 3호보다 한 단계 진전"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했지만 현재는 안정됐다며 지난 2012년 북한이 발사한 위성(광명성 3호)보다 한 단계 진전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위성이 지구로 자료를 보내는 등 위성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광명성 4호가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어떤 유용한 기능도 못하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리 국방부는 "교신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매우 이른 단계"라면서 "신호 미약인지, 오작동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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