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 대통령,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강력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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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 "북한은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비판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한데 이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규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평화를 소망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국제사회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자 세계 평화에 전면적인 재앙이라는 인식 하에 안보리에서 하루속히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