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북도·광주시·전남도 이어 다섯 번째 시·도당 창당대회 개최

박준영 "위민·위국·위족의 3위 정신 바탕으로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5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신민당 인천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끄는 신민당(가칭)이 15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경기도·경북도·광주시·전남도에 이어 다섯 번째 시·도당 창당대회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한국 사회는 오늘날 극심한 소득 불평등과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등 각종 불평등으로 분열의 길을 가고 있다"며 "위민·위국·위족의 3위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지사는 "야당은 사형 선고를 받았고,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국민의 여망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신민당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대선후보로 나섰던 당명이자 한국 현대사를 이끈 거룩한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인 박 전 지사를 비롯해 류근찬 부대표, 신영현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전 지사는 창당대회에 앞서 1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민당의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신민당의 10대 정책은 ▲소득불평등 해소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확대 ▲여성·장애인·해직자 등 소수 약자를 위한 정책 추진 ▲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 및 육성 ▲농수산업 육성 ▲지방자치 확대 ▲민족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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