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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소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했다.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한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손잡고 통합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은 2년도 안돼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이같이 당명을 확정했으나 약칭인 '더민주당'을 놓고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후에 약칭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있어 자칫하면 당명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새로운 당명 후보 5개 안을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한 3,000여 개의 당명 중 '희망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과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등이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 최고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당명으로 채택했다. 새정치연합은 1월 중순쯤 당명 개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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