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종민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제 지역구의 지역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 출마론'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다.

앞서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전날 김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는 수준의 결단을 내리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총선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전 대표 등에게도 서울 지역에 출마해줄 것을 직접 권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5개 쟁점 법안 처리를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법규정을 내세워 거부한 데 대해서는 "그럴 때를 대비해서 하는 방법까지 다 합의를 다했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것은 원내대표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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