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상태로 시작해야…文 결단만이 총선 승리 첫걸음"
안 전 대표와 호남 출신 의원들 공동 보조 취할지 주목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안박 연대 제안으로 당은 10여일 동안 혼란에 빠졌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총선 시계는 째깍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안 전 대표의 고언은 비단 안 전 대표만의 의견이 아니라 당에 마지막 희망과 애정을 가진 분들의 소리 없는 절규"라며 "당내 통합 선대위, 혁신 전당대회를 위해서라도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안·박 연대 대신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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