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 반영된 것… 증액한 것 아냐"
예결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증액한 것은 아니다"면서 "여야는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25일 국회사무처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가 세비 가운데 '일반수당'(기본급)을 3% 인상하는 내용이 담긴 국회 사무처 예산안을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한편 여야 간사는 예결위 예산 심사와 관련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 정수기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육료 현실화와 보육교사 처우개선 관련 예산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학교 교실과 화장실 시설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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