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용수 부족 등에 선제적 대비 방안도 논의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혜진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물관리협의회를 열어 가뭄 대책을 논의한다고 10일 총리실이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국민안전처 차관과 기상청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해 최근 충남 서부권 가뭄에 대한 대책과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우려되는 내년 봄 용수 부족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홍수·가뭄 등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부처별로 분산된 수자원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물관리협의회를 총리실에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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