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선거제도 개혁 이슈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3%(162명)는 "이번 설문조사에 응하며 알게 됐다", 30.7%(110명)는 "주변에서 들어본 것 같다", 24%(86명)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다"고 각각 대답했다.
선거제도 개혁 이슈에 대한 배경과 쟁점을 제시한 후 의원 정수 개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3% (259명)가 "국회의원 정수, 동결 또는 축소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27.7% (99명)는 "정치 품질 개선을 위해 국회의원 수 늘릴 수 있다"고 대답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0월 지역구별 투표권을 가진 선거구민 수 편차에 대해 국민이 행사하는 1표에 대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선거법 개정을 명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논의 중이지만 국회의원 정수 확대 여부에 대한 의견은 한곳으로 모아지지 않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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