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용꿈, 헛된 꿈 돼…여왕님 수렴청정에 맥 못춰"

"박 대통령, 정적 찍어내 숙청하는 독재자 이미지만 남아"

"당내 '박근혜 YES맨' 심을 것…앞으로 걸림돌 다 빼낸다"

사진=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 트위터 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잇달아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의 야망은 끝났다', '박근혜의 신화도 끝났다', '유승민 다음 타깃은 김무성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먼저 정 의원은 '김무성의 야망은 끝났다'는 제목의 글에서 "김무성은 여왕님의 눈밖에 나고 국민들에게도 눈밖에 났다"며 "그의 용꿈은 헛된 꿈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회법 거부권 사태, 여당 단독 날치기 처리에 유승민 찍어내기까지"라며 "여왕님의 수렴청정에 맥을 못춘 김무성의 야망은 이제 끝났다"고 적었다.

이날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을 향해선 "박근혜의 신화도 끝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적을 찍어내 숙청하는 고집스런 독재자의 부정적 이미지만 남게 되었다"면서 "이제 그의 이름을 팔고 총선에 나설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원내대표에 이어 김 대표도 '숙청의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의원은 "기왕 민낯을 드러낸 이상 김무성이든 누구든 걸림돌은 다 빼내는 것이 2인자꼴 못보는 박근혜식 정치"라면서 "박 대통령의 목표는 퇴임 후 안전 보장이고 퇴임 후 수렴청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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