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공연 관람 후 런던시내 호텔 투숙

일본 방송 "젊은 여성과 함께 공연장 찾아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34)이 4년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철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고 런던 시내 첼시 지역의 호텔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철은 에릭 크랩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의 민영방송 TBS는 김정철이 로열 앨버트 홀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1일 보도했다. TBS에 따르면 김정철은 당시 가죽점퍼 차림이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그의 곁에 있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에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철은 2011년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한편 김정철은 22일 런던을 떠나 모크스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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