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여지책 아버지 어머니 마케팅으로 동정심 유발"
김씨는 전날에도 "지지가 바닥을 기어도 내 사람은 내줄 수 없다?"라고 반문한 뒤, "특보단이다, 2PM(이완구)이다 하면서 아무리 덧칠을 해도 국민이 아니라면 아닌 것인데, 마치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하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과연 이런 칠팔십년대식 대처가 통할까? 정말 딱한 노릇"이라며 박 대통령의 3인방 비서관의 유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앞서 박 대통령 지지율 폭락과 관련 "박근혜에 대한 무한 지지를 보내던 사람들 무슨 짓을 해도 무슨 일이 발생해도 무조건 지지할 것 같았던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다"며 "왜일까? 아무리 악랄한 독재를 했더라도 자신들의 삶의 일부라 자위했던 시절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이 무너지는 걸 깨닫는다"고 밝혔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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