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차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의원이 1위에 오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29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 중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9명 중 당대표로 적합한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7%가 문 의원을 꼽았다. 안철수 의원이 15.7%로 2위, 김부겸 전 의원이 7.1%로 3위에 올랐다.

박지원(5.2%), 정동영(3.8%), 추미애(2.8%), 정세균(2.0%), 박주선(1.8%), 이인영(0.7%) 등의 전현직 의원이 뒤를 이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각각 문 의원이 2위인 안철수 의원을 28.6%포인트와 21.4%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정당지지도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을 두배 이상 앞섰다. 새누리당은 41.3%의 지지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치연합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 5.8%, 통합진보당 3.0%, 무당층은 32.2%였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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