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주 조사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7.6%로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1.0%포인트 하락한 16.7%로 2위로 밀렸다. 문재인 의원은 1.6%포인트 상승한 15.3%로 3위를 차지해 ‘김무성-박원순-문재인’의 3강 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어 4위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으로 9.7%를 기록했고 5위는 7.8%를 기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였다. 5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한 안철수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은 7.0%로 6위로 떨어졌다. 안 고문이 정치권에 진입한 이후 지지율 6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52.3%를 기록, 5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40.5%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2.4%포인트 하락한 20.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4.2%, 통합진보당 1.9%순이었다.
25~29일 닷새간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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