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는 역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강세다. 이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새정치연합 이개호 후보가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를 꺾고 15개 선거구 중 제일 먼저 당선이 확정됐다. 또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와 전남 나주·화순도 새정치연합 신정훈 후보가 리드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전남 순천·곡성의 경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개표 초반이지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심을 모은 수도권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의 초반 강세가 눈에 띈다. 서울 동작을에선 나경원 후보, 경기 김포에선 홍철호 후보, 경기 수원을에선 정미경 후보, 경기 평택에선 유의동 후보가 각각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한발 앞서 출발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손학규 고문이 나선 경기 수원병과 박광온 대변인이 나선 경기 수원정은 여당보다 야당 후보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밤10시 기준으로 보면 초박빙 상황인 경기 수원병의 김용남-손학규 선거구와 전남 순천·곡성을 제외하곤 13곳에서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4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고 2곳에서 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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