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패션 업계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뀐다는 것은 미의 기준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양상을 반영하듯 눈성형 등 성형수술 역시 시기에 따라 방법이나 트렌드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장 중심은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인위적이지 않으며, 본연의 얼굴처럼 자연스러운 모양새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이다.

특히 눈성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더 부각된다. 실제로 무리한 쌍꺼풀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인위적인 결과에 부담스러운 인상으로 보일 수 있어 재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또렷한 쌍꺼풀 라인을 구축하되, 본인이 갖고 있는 얼굴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주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획일화된 디자인이나 라인이 아니라 기존 이미지와 분위기, 다른 이목구비 모습이나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한다면 개성 있고 매력적인 눈매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 본연 그대로 타고난 눈이 예쁜 것처럼 현재 얼굴과 어우러지는 눈 모양, 전체 얼굴형 등에 비례하는 크기를 염두하고 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눈 유형을 접해보고, 그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되는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환자 개개인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부각되지 않도록 하며 필요한 방향을 선정하고, 쌍꺼풀 수술이나 트임 또는 눈매교정 등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봐야 한다.

간혹 타인의 외모 등을 그대로 좇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개인마다 모두 다르게 생긴 눈의 모양, 눈꺼풀의 처짐 정도와 기존의 쌍꺼풀 라인 유무 등이 차이가 나므로 이를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계획을 세워 적절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곽인수 나무성형외과 원장은 “얼굴 전체적인 비례와 조화롭게 어울려야 하며 알맞은 각도, 라인을 고려하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여러 유형의 눈을 접해보면서 실력과 경험을 쌓아온 의료진이 환자에게 적합한 1:1 디자인을 구축해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섬세한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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