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는 시간이 흐르면서 기능이 노화된다. 치아 또한 마찬가지로 약해지는데, 평소에 치아를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치주 질환이 쉽게 발생하거나 치아가 마모되면서 상실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치아가 한번 손상되거나 상실한다면 스스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자연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관리에 소홀하거나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인해 치아가 본래의 기능을 잃거나 상실되었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연치아가 결손된 채로 방치하면 저작력(씹는 힘)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는데 불편함을 주게 된다. 그러다 보면 손상된 치아 쪽을 피해 음식을 씹기 때문에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빠진 치아의 빈 공간으로 인해 멀쩡한 치열까지 무너져 치열이 흐트러지거나 발음이 샐 수 있으며,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좋지 못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과거에는 틀니를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기능적이나 심미적인 부분에서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한 임플란트를 많이 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구조나 형태가 자연치아와 유사하며 치아의 뿌리가 되는 식립체가 뼈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치아의 흔들림이나 탈락에 대한 우려가 적고, 내구성이 우수한 보철물을 결합함으로써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되살릴 수 있는 치료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처음 심을 때부터 제대로 심어야 한다. 임플란트는 한번 심으면 평균적으로 10년, 길면 20년까지도 사용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디자인 및 가공 처리가 다양하게 되어있어 맞춤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홍인권 서울홍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잘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임플란트 후 관리다”며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양치질 및 치아관리가 필요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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