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의 대중화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임플란트는 사고나 고령을 동반한 치주질환으로 손상된 치아를 대신해 잇몸뼈를 인공적으로 식립하는 치과시술로 난이도가 높은 시술중 하나다.

고령이 되면서 다양한 이유로 자연 치아를 상실하고 무치악 상태에서 틀니를 사용하는 경우는 전체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과거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치아 상실에는 틀니나 보철물 치료가 일반적 이었지만, 최근에는 환자 상태와 선택에 따라 고령의 무치악 상태라더라도 전체 임플란트로 자연치아 상태와 거의 유사한 회복을 경험 할 수 있다.

한두 개의 상실 치아를 시술하는 것보다는 인공 식립 치아의 수가 늘어나는 경우 수술 난이도는 올라간다. 때문에 전체 임플란트 시술은 일반 한두개 시술하는 임플란트 보다 시술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고령의 환자나 무치악 기간이 긴 환자들은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뼈 이식을 통해 환자 구강 상태를 호전 시킨 후 시술 할 수도 있다.

전체 임플란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고령으로 환자상태가 우려스러울 경우나 경제적인 치료를 원할 때 선택되는 ‘최소식립 전체 임플란트’와 위, 아래 턱에 각각 8개 내외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풀마우스 임플란트’다.

김경욱 광주본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장기간 무치악 상태로 틀니에 의지한 고령자의 경우 잇몸뼈가 부실해져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정밀 진단 후 환자개인별 상황과 컨디션에 맞게 시술계획을 마련해 안전한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후 정기적인 사후 검진과 개인 치아 위생에 힘써야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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