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주로 방광과 요도괄약근 기능적인 이상이 생길 경우 발생한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종류가 나눠진다.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이 대표적인 종류다.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이 겪는 요실금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약 80~90%에 해당한다.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과 같이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이 누출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약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소변이 마려운 순간 강하고 급작스러운 요의로 소변 누출이 발생하고 혼합성 요실금은 복압성과 절박성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요실금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TOT와 미니슬링이 있다. TOT는 인체에 무해한 요실금 테이프를 요도 아래에 설치해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이고, 미니슬링은 최소 침습으로 요실금치료가 가능한 제4세대 요실금 수술법이다.
지현영 은평구 삼성레이디여성의원 대표원장은 “요실금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요실금치료는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참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연령, 증상, 기타 여성질환 유무 등 전반적으로 고려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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