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쉽게 처질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출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경우 가슴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처지고 탄력이 감소해 모양에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 여성에게 있어서 가슴이라는 것은 외모의 자신감이자 여성성을 나타나는 곳인 만큼 그 고민이 짙어질 수밖에 없다.

임신 기간 중에는 체중이 증가하고, 호르몬이 변화하게 되면서 가슴이 자연스레 커지게 된다. 하지만, 출산 이후에는 몸무게와 피하지방이 줄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가슴의 사이즈도 줄어들게 된다. 임신 기간 동안 유방 피부가 늘어났는데 가슴 안쪽의 지방 등 부피가 줄어들게 되면 피부가 처지고 풍선의 바람이 빠진 것처럼 감소하게 된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길게 한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피부탄력 저하와 볼륨의 감소를 겪게 된다.

많은 여성들은 이러한 고민에 빠지지 않도록 산전, 산후 마사지도 꼼꼼히 받아보고 튼살크림과 탄력크림 등을 가슴 부위에 바른다. 하지만 가슴 내부에서부터 조직이 처진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처진가슴 교정술, 즉 ‘가슴 거상’을 통해 탄력을 한층 끌어올려 볼 수 있다.

가슴 거상은 가슴 밑선을 기준으로 유두가 1cm, 1~3cm, 3cm 이상으로 내려간 경우 등 가슴 처짐 정도에 따라서 맞춤형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가슴이 처지고 늘어진 이들 외에도 노화, 급격한 체중감소 등으로 가슴의 탄력이 떨어진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또 출산을 하고 난 이후 모유수유를 진행하면서 가슴이 꺼지거나 쪼그라들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가슴 거상술의 경우 유륜 절개, 수직 절개, 오자형 절개 등 절개 위치와 방법 등이 차이가 난다. 이는 사람마다 가슴 조직, 피부 두께, 가슴 모양과 사이즈, 유두의 위치, 처짐 정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춰 보형물의 필요 여부까지 1:1 상담을 진행한 뒤 맞춤형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비성형외과 임중혁 원장은 “가슴성형 중에서도 가슴 거상 즉, 처진 가슴 교정술은 처짐의 정도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개인마다 다른 가슴의 모양과 처짐, 사이즈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수술을 진행해야 환자분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 풍부한 임상 경험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가슴 성형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접해본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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