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면역이상으로 인해 세균뿐만 아니라 정상세포, 멜라닌 세포까지 공격해 신체내부에 하얀반점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흰색으로 변하는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서 아주 극소수의 사람에게 발생되는 희귀질환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명 중 1명 꼴로 발생이 될 정도로 다소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상대방에게 바로 보이는 얼굴로 백반증이 나타날 경우, 피부질환인데도 '마음의 병'으로 불릴 정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김세윤 우보한의원압구정점 원장은 “요즘 사회를 살다 보면 외모가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것을 경험하곤 하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얀반점이 얼굴에 나타난다면 당연히 환자 스스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백반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호두를 조금씩 먹어보는 것도 좋다. 호두는 자용성비타민인 비타민 E가 많은데, 이 비타민E가 백반증치료제에 사용될만큼 효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하루에 호두를 2~3개 정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백반증이 심하게 번지고 있다면 가까운 피부과나 한의원에 내방해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백반증의 경우 외부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된 멜라닌 세포의 생성능력을 증대시키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김세윤 원장은 "우백환과 우백고를 통해 멜라닌 세포 생성 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좋다"면서 "백반증 치료는 번지기 전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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