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승은 교수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0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ACKSS)에서 제4차 대한종양외과학회 연구기금 공모전의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승은 교수는 ‘진행성 담낭암의 미세환경에서 면역 표지자의 예후 예측인자 및 치료 반응 지표로서의 의미’(prognostic significance and therapeutic implication of immune markers in microenvironment of advanced gallbladder cancer) 과제 책임자로, 향후 진행성 담낭암 조직을 이용한 본 연구에 대해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종양을 둘러싼 미세환경에서 면역 세포가 암치료에서 있어서 중요한 표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고 특히 폐암, 식도암, 신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는 면역 치료 및 치료 후 예후 예측인자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담낭암은 서양에서 매우 발생률이 낮은 암이라 다른 암에 비해 담낭암에 대한 관심이 적고, 담낭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 세포의 의미에 대한 연구 역시 손꼽을 정도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담낭암에서 향후 면역 치료의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