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이 지역 노인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령층의 의료이용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건강관리에 취약해지자 자생의료재단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충청남도 서천군을 찾아 지역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 김창연 대전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강남·잠실·대전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서천군 서천읍 소재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회관에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척추·관절 질환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침 치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한방 파스도 전달됐다.

이번 한방 의료봉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르며 진행됐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척추 및 관절 질환이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병원을 찾기 어려워 증상을 키우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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