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고열량 배달 음식 섭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는 시간 증가로 신체 활동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체중이 급증하면서 확찐자라는 신조어가까지 탄생했다.

특히 체중이 늘어난 복부의 경우 운동을 통해 체중이 감소하면 피부가 줄어든 지방층 두께에 맞춰 수축하는데, 급격한 체중 증가와 감소가 계속 반복되거나 비만의 정도가 지나치게 된 경우, 노화가 진행된 경우, 임신과 출산을 겪은 경우에는 피부 자체가 탄력을 잃어 쭈글쭈글해지거나 튼살이 발생한다.

이처럼 심하게 복부 피부가 늘어나 쭈글쭈글해진 경우라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도 원래의 몸매로 되돌리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최근에는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복부성형과 같은 체형성형을 고려하는 이들도 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회복기간과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들도 많다.

복부성형의 회복기간은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미니복부성형의 경우 하복부에 절제 범위가 국한되기 때문에 약 1~2일 후 간단한 사무업무는 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전체 복부성형의 경우 수술 전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피부 절제량이 많고 벌어진 복직근을 조이는 경우도 있어 허리를 다 필 수 있는 상태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무엇보다 복부성형 회복기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을 경우 출혈 등의 다양한 문제가 따라올 수 있기 때문에 넉넉한 회복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피부의 처짐이나 튼살, 흉터 등이 있다면 정확한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체형성형에 대한 체계적인 수술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수술은 개인에 따라 출혈 및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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