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에게 희망과 의지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가 그간 쌓아온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크 & 데이비드 다우’가 2017년 출판한 ‘망가진 뇌를 치유하다(healing the broken brain)’를 ‘고장 난 뇌’로 번역·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적은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0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기본 개념에서부터 최신 치료·재활법, 경제적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실제 진료를 보듯 전문가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자인 김형석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뇌졸중 ‘환자’가 아닌 뇌졸중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생존자’임을 가슴 속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처한다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감수에는 뇌졸중 한방재활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성수 교수(前 경희대한방병원장)가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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