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통합관리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영상의학과 PACS에 이어서 심장학과 PACS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이사 홍기태·김동욱)는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심장학과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 솔루션 'INFINITT Cardiology PACS'를 강릉아산병원에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강원 영동지역 내 종합병원 중 최대 규모(802 병상)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운영하는 전국 8개 산하 병원 중 한 곳이다. 이번 해당 병원에 구축하는 'INFINITT Cardiology PACS'는 심장학과의 다양한 검사와 치료 데이터를 통합 조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세부 전공별로 특화된 다양한 판독문 템플릿을 제공해 의료진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평가기관 KLAS가 2018년 발행한 보고서(CARDIOVASCULAR STRUCTURED REPORTING 2018 - WHO CAN SET CLINICIANS UP FOR SUCCESS?)의 사용자 만족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디지털 초연결을 통한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에 있어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의료진의 업무 및 연구 효율성이 크게 늘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병원의 디지털화를 이끌어온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빠르게 제공해 병원과 의료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공헌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