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건강상태 평가 위한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 자연과학분야 선정

김광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중앙대학교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올해 출간한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김광준 편저, Karl Gustaf Rosen 공저)이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고 있다.

이 도서는 산모 뱃속에 있는 태아의 안녕평가의 대표적인 검사법인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한글 교과서로써, 김광준 교수를 비롯해 태아심전도(FECG) 검사법을 고안한 세계적인 석학 칼 구스타프 로젠(Karl Gustaf Rosen) 교수와 국내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 13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 도서에서는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지침 및 모니터링 결과 분석, 임상적 판단에 따른 가이드를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김광준 교수는 “이 도서가 산부인과 의사는 물론 분만실 간호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을 포함한 만큼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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