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생리통에 생리과다 현상까지 보이면 자궁근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성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혹이 1개만 생기는 경우보다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데 상당한 크기로 발전하기 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자신에게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은 질환이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커질수록 극심한 생리통에 생리과다 현상까지 생겨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힘든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에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이 크기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피로감 증가 ▲극심한 생리통 ▲간헐적 배의 통증 ▲생리불순 등을 들 수 있다.

만약 자궁근종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근종의 발생과 성장은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어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경을 기다리거나 인위적으로 생리현상을 막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더욱이 과거에는 자궁근종이 심할 경우 자궁 적출을 해야했지만 최근에는 자궁 보전을 하면서 자궁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고강도집속초음파치료 즉 ‘하이푸’ 시술이다. 하이푸 시술은 칼과 바늘 대신 초음파의 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체외에서 조사해, 열에 민감한 자궁 근종세포를 응고, 괴사시키는 원리다. 특히 프로하이푸의 자동화 방식은 더욱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해 내막과 근육층이 보존되어 임신과 출산을 보다 할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 길기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하이푸 치료는 정밀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며 하이테크 디지털 방식으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소화하고 치료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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