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 범란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대다수 환자에게 해당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관의 위치가 어긋나거나 요도괄약근, 요도방광후면근육 등이 손실되어 발생하게 된다.
가벼운 기침만으로도 소변이 샐 수 있는데 약화된 골반 근육은 스스로 강화되지 않는 만큼 원인과 증상에 따른 요실금 치료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신중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케겔 운동, 약물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적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4세대 방법의 요실금 치료법으로 요실금 증상 개선에 ‘미니슬링(Mini Sling)’이 시행되고 있다.
미니슬링은 늘어난 방광과 요도를 받치는 특수 테이프를 고정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며 최소 침습 질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한 요실금 수술 방법이다.
연신내 산부인과 삼성레이디여성의원 지현영 원장은 “요실금은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요실금 수술 후 절개 부위의 통증이나 배뇨장애 현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수술 부위에 부종이 생기거나 잔뇨감이 남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개별적인 수술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