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은 유방암이나 불의의 사고로 유방을 절제한 경우 상실한 여성성 회복과 복원을 위한 재건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의료기술이 발달해 개인별 신체와 조화롭도록 크기와 모양을 균형 있게 하고, 움직임과 촉감까지도 실제 가슴과 유사하게 보완됐다. 이는 의료진들의 가슴성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수술장비와 보형물의 발달이 한 몫을 했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부작용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 최초 진단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가슴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술 전 기본검사는 감염성 질환이나 심장질환 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체크 등이 있으며, 유방 초음파기와 맘모그램을 이용해 유방암 여부도 체크해 봐야 한다.

보형물 선택도 중요하다. 개인의 흉곽의 형태, 체중, 가슴 넓이, 키 등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여 신체와 조화로운 가슴의 모양과 크기를 설정한 후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해야 하며, 제품의 안전성 여부도 꼭 살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사후관리가 꾸준히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 흉터 및 붓기 관리, 착상 치유 등 경과 체크를 소홀히 할 경우 부작용이 염려될 수 있다.

봉봉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가슴성형 후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본인이 코로나19 증상이 없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해당 병원에 연락하여 해외 방문 이력을 밝히고 진료 일정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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