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봇물처럼 퍼지면서 ”면역력“에 관심을 갖는 누리꾼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면역력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는 만큼 잘못 알고 있는 정보도 있을 수 있다.

흔히 오해하고 있는 정보는 젊을수록 면역력이 높아 감염 위험이 작을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젊다는 이유만으로 감염위험이 작다고 생각하는 건 보기 어렵다. 스페인 독감 대유행 시, 사망자 5000만명 중 70% 이상은 2~30대의 젊은 층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이토카인’이었다.

우보한의원 천안점 박진호 원장은 "사이토카인은 외부에서 코로나19같은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중의 하나"라며 "이 물질이 과다분비되는 것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이 일어나면 다른 장기를 손상시키게 되고 사망까지 부른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이어"사이토카인 폭풍이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에게 많이 일어난다"면서 "젊은 층일수록 여가생활이나 사회활동으로 사람들과의 접촉빈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영양제를 챙기는 등 건강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보한의원은 지난 1월 한약과 한의원 관련 주제로 '박진감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다양한 질환과 한의학,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2개월 만에 구독자 1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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