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대화 소재로 외모가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 이때 농담처럼 오가는 외모 지적은 실제로 많은 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된다. 이를 계기로 신년 계획으로 ‘피부 관리’를 다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실제로 연초 가장 바쁜 진료과목 중 하나가 피부과이기도 하다.

물론 세월의 흐름에 따른 피부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피부는 보통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노화가 시작돼 40대부터는 탄력과 수분이 급감한다. 다만 잡티와 주름 없이 깨끗한 피부가 동안 외모를 위한 필수 조건인 시대와 맞물려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가 확대되면서 중년의 피부관리가 곧 자기 관리의 필수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피부 탄력이 줄어들면 주름이 깊게 패고 피부가 처진다. 피부 탄력을 결정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더군다나 중년이라면 피부 수분 및 영양분 공급, 자외선 차단 같은 일상 속 관리만으로는 진피층을 보존할 수 없다. 즉 동안 외모를 위해선 피부 속 콜라겐을 채우는 게 관건인 셈이다.

피부 노화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스컬트라'는 PLLA(Poly-L-Lactic Acid)라는 성분으로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 회복과 주름 개선을 돕는다. 일반 필러 시술과 달리 시술 후 4주 정도가 지나야 효과를 느낄 수 있고 6개월 후에 볼륨이 극대화되며, 유지 기간은 2년 정도로 긴 편이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류효섭 원장은 “시술 후 시술 부위를 마사지하면 주사제가 균일하게 흡수돼 결절 현상을 예방할 수 있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이튿날부터 세안과 샤워는 물론, 화장과 가벼운 운동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 원장은 “스컬트라는 일반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주사제를 녹인 후 재시술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개개인의 얼굴의 볼륨을 감안한 최초의 디자인이 중요한 시술”이라며, “시술 전에는 반드시 3D 입체분석기와 피부 정밀 진단기를 갖춘 병원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시술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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