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 가슴성형의 인지도가 높아진다. 일부 사람들은 ‘겨울에 성형을 하면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로 겨울성형을 고집한다. 이는 겨울이 여름에 비해 땀이나 분비물 배출 빈도가 낮은 것을 보고 하는 말인 듯 하다.

아이디병원 신인석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은 “가슴성형 후 회복이나 흉터를 포함한 부작용들은 계절과 상관관계가 없다. 가슴성형 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 보형물 구축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슴성형은 몸 속에 보형물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보형물이 자리를 잘 잡았는지, 구형구축이나 파손은 없는지, 위치이동, 리플링 현상 등 확인이 필요하다. 겉으로 확인이 어려운 내부 상태는 유방초음파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과 보형물을 체크할 수 있다.

초음파 검진은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악성종양까지 확인이 가능해 가슴성형을 했다면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게 좋다.

가슴성형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 유두, 가슴 라인 아랫부분을 절개한다. 요즘은 탄성이 높은 보형물이나 다양한 수술법 발전으로 인해 흉터 최소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작게 남는 흉터마저 신경 쓰인다면 레이저 관리를 고려해도 좋다. 레이저는 고주파 등 개인에게 맞는 시술로 진행되며 빠른 혈액순환으로 인한 상처 회복, 색소침착을 개선한다.

신인석 원장은 “이외에도 얼마 전 이슈로 인해 거친표면 가슴보형물이 꺼려진다면 멘토나 벨라젤등 스무스형태 보형물을 고려해봐도 좋다. 스무스형태 보형물은 수술법에 따라 가슴마사지생략도 가능하고, FDA나 식약처의 안전성 허가를 인정 받았다”며, “가슴은 여성들의 자존감과 직결되는 부위 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가슴성형을 할 때는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는지, 가슴성형비용이나 가슴수술가격 등 정보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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