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기존 걷기 여행길을 커다란 둘레로 연결해 대한민국을 한 바퀴 도는 초장거리 여행길(약 4500㎞)이다.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50개 코스),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90개 코스), 서해랑길(서해안 구간 110개 코스) 및 비무장지대를 포함하는 DMZ 평화의 길로 구성돼 있다.

그 중 해파랑길이 최근 워킹맨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주목 받고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까지 50개 코스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770km 길이의 초광역 걷기길이다.

방송에서 워킹맨이 여정의 첫날밤을 보낸 ‘영덕 20코스 블루로드A’는 강구항에서 시작해 고불봉을 지나 영덕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영덕풍력 발전단지와 풍력발전단지 내 위치한 별반산봉수대와 영덕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집게발 조형물과 창포말등대, 일출이 장관인 영덕 해맞이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 ‘영덕 21코스 블루로드B‘는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오보해변과 경정리 대게탑을 지나 축산항에 이르는 구간이다. 21코스 블루로드 B코스는 또 다른 이름인 ’푸른 대게의 길‘ 이름과 같이 바닷속이 훤히 보일 만큼의 투명한 영덕 바다와 함께하는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 밤 10시 5분 ‘MBC 스페셜’ 워킹맨 2회에서는 해파랑길의 34코스(묵호역→묵호등대공원→ 망상해변→옥계 시장) 시작으로, 43코스(하조대 해변→여운포교→동호해변→수산항), 49코스(거진항에→김일성별장→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총 3개의 코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MBC 스페셜 ‘워킹맨’ 방송과 연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방송 관련 상세 정보 확인 및 이벤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워킹맨, 두루누비 검색 시 확인할 수 있다.

MBC 스페셜 ‘워킹맨’은 국민들에게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인지도 제고와 국내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기획 특집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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