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의 2019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일반승용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내 최고 자동차회사인 만큼 수준 높은 고객 응대 서비스, 업그레이드된 신차 출시 등이 이어지며 고객을 만족시킨 결과다.

올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최대 화두는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려야 했다. 이에 고객만족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CS혁신팀을 신설하였으며, 2019년에는 해당 본부의 전 부문이 고객응대 실천 강화에 집중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CS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매 과정 상 고객이 경험하는 응대 순서에 입각한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다.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에서 명확한 응대 방향성을 제시해 직원들이 핵심 응대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고객접점에서 균일하고 우수한 고객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CS 우수자를 선별해 포상하는 'C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도 신설했다. 행사에서는 CS 우수자에 대한 환영 및 포상과 서비스 우수 문화 체험 기회 등이 제공됐다.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 현대자동차는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 다른 혁신 디자인이 가미됐다.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도 차량에 녹였다. 고객들은 달라진 쏘나타에 만족감을 보내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대표 모델인 '아반떼'는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세단으로 돌아왔다. 파워트레인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5.2km/l, 고객들의 선호 사양으로 구성된 ‘스마트초이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반떼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에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구현하는 7단 DCT 기반의 ‘Original(오리지널)’ 모델뿐만 아니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18인치 휠 등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전용 신규 인테리어(블랙+레드 스티치) 디자인으로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함을 완성하였다.

베스트 셀링카 중 하나인 ‘그랜저’의 변신도 놀랍다. 최근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넉넉한 공간과 정숙성에 연비까지 뛰어나, 과거 중형 이하 차급에 집중되어 있던 친환경차의 인기가 준대형 이상급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0%로 나타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고객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선호도를 전반적으로 반영해 신차 출시에 감안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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