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 담낭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수술 원칙이 필요한가?' 연구로 우수성 인정받아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외과 이승은 교수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The 7th Biennial Congress of the Asian-Pacific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A-PHPBA 2019))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승은 교수는 'T2 담낭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수술 원칙이 필요한가?-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 (Different Surgical Strategies of T2 Gallbladder Cancer According to Tumor Location?: A Korea Tumor Registry System-BiliaryPancreas(KOTUS-BP) Database Analysis)'란 연구 발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담낭암은 전체 암종 중 발생률 20위로 상대적인 관심도가 낮아서 치료방법과 관련된 연구들이 매우 적은 편이다. 지난 2017년에 발표된 미국 암병기에서는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연구에 근거해 T2 담낭암을 그 위치에 따라서 T2a와 T2b로 나누고 암병기(stage)도 stage IIa, IIb로 각각 나눴다.

이승은 교수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립된 이 암병기에 대한 적절성과 T2 담낭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수술에 따른 위험도는 줄이고 근치적 절제율은 높일 수 있는 수술 원칙을 확립하고자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T2 담낭암 환자의 케이스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등록된 T2 담낭암 케이스 700건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T2 담낭암에서 확대 담낭절제술이 수술적 치료의 원칙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T2a와 T2b 담낭암 모두 단순 담낭절제술과 확대 담낭절제술 사이에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또한 이 교수는 암병기에서도 stage IIa, IIb에서 유의한 생존률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며 미국 암병기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전향적 연구를 추가로 시행해 T2 담낭암의 수술적 치료 원칙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승은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진료조교수,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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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18 11:21:18 수정시간 : 2019/09/18 1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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