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위시한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인해 현대인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자녀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신체에 여러 가지 부담을 주게 돼 성장기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스마트폰은 먼저 눈의 통증, 충혈, 두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집중을 하며 한 곳을 주시하게 되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고 충혈된다.

특히 스마트폰의 액정 화면은 근거리를 계속 주시하게 되므로 수정체가 오랜 시간 긴장된 상태로 유지할 수밖에 없어 눈에 큰 부담을 주게 되므로 1시간 사용 후 5~10분 정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바라보는 만큼 목과 어깨의 통증도 주의해야 한다. 이는 근육 섬유가 한 자세로 과도하고 지속적인 경직돼 다시 이완될 능력을 잃거나 근육을 덮고 있는 근막이 수축돼 뻐근한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통증 그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통증으로 인해 몸을 쭉 펴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를 유지하게 돼 잘못된 자세를 굳어지게 만드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자주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팔꿈치, 손목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게임을 장시간할 경우 팔꿈치 통증뿐만 아니라 요골 신경이 눌려 팔 힘이 없어질 수 있다.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정신적o신체적 스트레스가 어른 못지않은 요즘 아이들, 평소 허리를 구부리고 가슴을 움츠리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아 키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자세 교정을 위해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은 비정상적인 수면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과 아이들의 뇌를 자극할 수 있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숙면을 방해하고 호르몬분비가 억제된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빛의 자극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춘기를 지연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억제된다. 이 때문에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이 빨라지면서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시각적인 자극이 성적 호기심을 발달시킬 위험 또한 배제할 수 없고 전자파나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자소개 신영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5줄 뉴스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9/09/02 09:51:57 수정시간 : 2019/09/02 09:51:57
데일리한국 5줄 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