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 상위 2%

경희대의료원 전경. 사진=경희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2019년 의료질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경희대학교병원은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전국 337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질평가’에서 경희대학교병원은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가’등급을 받았다.

조사대상 중 3개 영역에서 ‘1-가’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7개 병원으로 이는 상위 2%에 해당되는 평가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 및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또한 △4대 암(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혈액투석 △급성기 뇌졸중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등 주요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오주형 병원장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이라는 영예를 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환자중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질평가’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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