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진료, 검사, 치료계획 수립까지

경희대학교병원 전경. 사진=경희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으로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질환이다. 모든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유독 높다.

이에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학생·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에서 치료계획까지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원데이(1-DAY) 클리닉(매주 수·목요일)을 내달 5일부터 매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원데이(1-DAY) 클리닉은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의 증상이 있었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 △외부병원 검사에서 의심소견이 있다고 들은 경우 △치료법이나 질환과 관련된 자문을 구하고자 하는 경우 △‘신약임상시험’ 상담을 원하는 경우 등 신환·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 치료계획 수립을 당일에 제공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는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조건”이라며 “하지만 20~40대 젊은 층은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해 진단 및 진료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종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은 “센터는 최소 3회 방문을 하루로 단축해 진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개설하게 됐다”며 “염증성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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