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이슬기, 염지수 전공의 10월부터 싱가포르 병원 연수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슬기(4년차, 왼쪽), 염지수(3년차, 오른쪽) 전공의. 사진=경희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이슬기, 염지수 전공의가 그동안 쌓아온 대내외적 실적을 인정받아 국제 학술대회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부인과 이슬기 전공의(4년차)는 대한병원협회 ‘2019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오는 10월부터 싱가포르 병원에서 연수를 시작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의 수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우수자를 선발해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슬기 전공의는 그동안의 수련 성적과 논문 및 국내외 구연 실적, 포상 내역 등을 인정받아 해외 연수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일본-대만 산부인과학회는 젊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보다 넓고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영닥터 5인을 선정하는데 염지수 전공의는 2020년도 영닥터에 선정됐다.

염 전공의는 학술대회에서 ‘자궁근종 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피세틴(fisetin)'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대만 유수 병원에서 연수 교육 및 소셜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과장은 “그동안 성실히 수련해온 전공의들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의 연수 교육도 잘 이수해 견문을 넓히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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