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협진 통한 정밀 검사 및 치료 제공

경희대의료원 전경. 사진=경희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사고 발생 초기에 한방 집중치료를 제공하고자 ‘교통사고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교통사고클리닉에서는 입원-검사-협진 시스템에 따라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며 X-ray, CT, MRI 등 기본 검사부터 적외선체열검사, 한방검사 등을 진행, 외상뿐 아니라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한 손상까지 검사한다.

이후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 다양한 한방 요법을 시행하는데 침, 뜸, 부항 등 기본적인 치료뿐 아니라 한약, 약침, 추나요법을 시행해 통증을 완화하고 후유증 예방까지 돕는다.

상해 정도가 심해 통원치료가 어렵다면 사고 후 2주까지는 입원도 가능하다. 또한, 경희대한방병원 24시 진료센터를 통하면 야간·주말·공휴일에 관계없이 언제든 치료받을 수 있다.

이진용 한방병원장은 “특히 교통사고 발생 후 응급실에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통증이 계속될 경우 교통사고클리닉을 내원하길 권한다“며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삶의 질을 회복시키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교통사고 한방 치료비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동차보험 전문 상담원과의 연결을 통해 환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