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68 등급이 적용된 포낙 보청기, 왼쪽부터 오데오 M, 스카이 B, 나이다 B, 비르토 B
난청인에게는 보청기가 필수품이다. 보청기는 청력 손실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청력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기기다. 매일 10시간 이상 착용하는 만큼 생활 속의 땀, 먼지 등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보청기 내부에 물기가 고여 부식이나 잔고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은 블루투스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한 ‘오데오 M’을 포함해 유소아 전용 보청기인 ‘스카이 B’, 고심도 난청인을 위한 ‘나이다 B’, 개인 맞춤형 귓속형 보청기인 ‘비르토 B’ 등에 방수방진 최고등급인 IP68을 적용하여 보청기를 선보였다.

IP등급은 국제전기전자표준위원회(IEC)가 제정한 방진과 방수 수준에 대한 규격이다. 앞의 숫자는 고체로부터 보호 기능(방진)을 나타내며 뒤의 숫자는 액체로부터의 보호 기능 (방수)으로 숫자가 클수록 보호 등급이 높은 것을 의미하며, 최고 등급은 IP68이다.

포낙의 ‘오데오 M’은 풍부한 사운드와 스마트폰 및 다양한 전자제품에 블루투스 다이렉트 연결을 통한 오디오 스트리밍 및 핸즈프리콜을 지원한다.

유소아용 보청기인 ‘스카이 B’는 유소아 전용 자동환경 인식 프로그램이 적용된 보청기로 유소아가 좋아하는 물놀이 환경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도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나이다 B’는 고심도 전용 보청기로, 브로드밴드 부스터 기능이 탑재되어 필요시 5dB의 추가 출력을 제공한다. ‘비르토 B’는 사용자 1:1 맞춤 제작형 귓속형 보청기로, 무선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모델에 IP68 등급이 적용되었다.

포낙 관계자는 “포낙의 IP68 등급 보청기는 비, 땀, 먼지 등의 노출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된 생활방수형 제품으로, 약 1m의 물속에서 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며 “다만, 바닷물 및 화학 제품이 함유된 물 등에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노출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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