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들 안정적으로 운동해서 패럴림픽 시상대까지“

지난 3일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장애인 선수단이 근로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일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 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근로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20명을 고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이순례 시흥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애인 운동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자비로 훈련을 하던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자 채용을 결정했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 운동선수들은 재단 소속으로 선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과 장애인 운동선수 및 가족이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선수들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는 날을 상상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의료 서비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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