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복지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릴레이“

강남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경로당을 방문한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분당·대전·광주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의료봉사에는 총 4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약 300명의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돌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4일 광주자생한방병원의 광주시 서구 소재 광천사랑숲경로당, 진성아파트경로당 방문으로 시작됐다.

25일에는 강남·분당자생한방병원이 서울시 강남구 방죽1시니어센터와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각각 찾았다. 26일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이 대전시 중구 서대전농협 본점에서 모내기철을 앞둔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들을 돌볼 예정이다.

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환자 개개인 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실시했다.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 한방 파스를 처방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러한 한방 의료봉사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꾸준히 환자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남·광주자생한방병원은 지역 보건소와 함께 매월 2회씩 인근 경로당을 순회하며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 중이며, 분당자생한방병원도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격월마다 복지관을 방문한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서대전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17년 자생의료재단의 한방 의료봉사 횟수는 총 30회로 평균적으로 매월 2.5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 수혜인원만 5048명에 달한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가운데)과 청주자생봉사단이 창립총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지난 9월 개원한 청주자생한방병원은 봉사활동을 더욱 본격화하기 위한 채비를 마치고 25일 '청주자생봉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청주자생봉사단은 앞으로 청주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과 함께 한방 의료봉사·무료급식·자선 바자회·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제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서원구) 등이 참석해 청주자생봉사단의 창립을 축하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전국 자생한방병원들이 국민 복지증진을 위해 마치 릴레이를 펼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따스한 봄을 맞이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