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원서 접수 마감, 9명 후보 전원 첫 도전장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장 자리에 9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병원 및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서울대병원장 공개모집 접수에 총 9명의 교수가 지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9명의 교수는 △권준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졸업 1984년) △김연수 교수(신장내과, 졸업 1988년) △김용진 교수(순환기내과, 졸업 1992년) △김태유 교수(혈액종양내과, 졸업 1986년) △박재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졸업 1987년) △성명훈 교수(이비인후과, 졸업 1982년) △이정렬 교수(흉부외과, 졸업 1982년) △이정상 교수(흉부외과, 졸업 1982년) △조상헌 교수(알레르기내과, 졸업 1984년)이다.(이상 가나다 순)

특히, 이들 9명의 교수 모두 이번이 첫 병원장 도전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9명의 후보들은 후보추천위원회의 1차 심사 후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2명을 최종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은 청와대에 후보 2명에 대해 보고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1명을 임명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 번 연임할 수 있으며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보라매병원장 인사권까지 갖기 때문에 의료계 내에서도 차기 병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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