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위생적인 한약 조제과정 갖춘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 학생들이 자생한방병원 해운대 원외탕전원을 방문해 한약 조제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서면자생한의원은 지난 13일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생한방병원 해운대 원외탕전실 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부산, 경남 지역 초등학생들이 모여 신문·방송 제작참여, 탐방 취재 등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날 서면자생한의원은 주니어기자단 학생 16명에게 자생한방병원 원외탕전실의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한약 조제과정을 소개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약 품질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자생한방병원은 남양주시와 성남시, 부산시 해운대에서 원외탕전실을 운영 중이다. 표준화된 조제과정과 엄격한 위생관리는 물론 포장까지 철저하게 확인해 약재의 효능을 그대로 담아내,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약침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원료관리부터 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한약 조제과정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자생한방병원 남양주 원외탕전실은 청정구역 설정과 환경 관리, 멸균 처리공정 등 총 218개 기준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지난 2011년 개소 초기부터 K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준한 시설 운용과 함께 품질 관리를 위한 모든 공정을 문서화하는 등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성훈 서면자생한의원 대표원장은 “첨단시설과 까다로운 위생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한약을 조제·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현대화된 한약 제조과정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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