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뇌 혈관 혈류에 이상을 초래한다. 중장년층의 심뇌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다.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비만이거나 고지혈증 등을 겪고 있을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 발병 직후 치료의 골든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를 사전에 체크하고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건강하고 젊은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평상 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치료 뿐 아니라 재활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시야, 어지럼증,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복시, 전과 다른 갑작스러운 두통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 급성 치료 후 단계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 손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복기 재활이 시작되는 발병 후 첫 3개월이 매우 중요하다. 해당 골든타임에 얼마나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느냐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 여부가 좌우된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보바스 & NDT,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PNF), 보행훈련, 기능적 전기자극(FES), 작업치료, 연하장애치료 등이 있다. 아울러 정상보행 패턴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재활 치료 과정, 실제 지면에서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돕는 자율 보행 훈련 등을 실시한다. 최근에는 첨단 로봇장치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재활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r-TMS, 뇌신경 영양주사 등의 치료를 추가 실시하여 효율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최근에는 효율적인 뇌신경 재활을 도모하기 위한 로봇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와 함께 뇌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r-TMS, 뇌신경 영양소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차적 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뇌신경 영양주사를 병행하면 효율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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