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8 일중빌딩에 위치한 타오월드 4층 대강의실에서 '성수련으로 풀이한 소녀경'의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열린다.

최근 출간된 타오월드협회 이여명회장의 신간 ‘성수련으로 풀이한 소녀경’은 소녀경 실전코칭서라 할 수 있다. 이여명회장은 '방중 양생학의 세계적 전문가', '한국 최초 멀티오르가즘 이론 전개', '국내 성인 성교육 1호' 등으로 유명한 에너지성학 창안자다.

비전의 ‘소녀경’을 전한의 장사국 재상이었던 이창 일가의 무덤인 마왕퇴에서 새롭게 발견된 ‘십문(十問)’, ‘합음양(合陰暘)’, ‘천하지도담(天下至道談)’ 등의 성고전들과 비교한 이 책은 현대 성의학과 필자의 성수련 체험에 근거하여 체계적으로 풀이했다.

‘소녀경(素女經)’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도가의 자연주의 사상과 고대 중국의학을 토대로 쓰인 중국 최초의 성철학서이자 성의학서로, 인도의 ‘카마수트라’와 함께 동양의 2대 성전(性典)에 속한다.

다소 신비주의적이고 추상적 해설 위주로 그친 기존의 ‘소녀경’ 번역서들과는 달리 ‘소녀경’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해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런 실전적 이해는 방중양생학의 세계적 대가이자 에너지성학 창안자인 필자가 오랜 성수련과 성교육 경험을 통해 터득하고 실증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필자는 설명한다.

책은 현대 성의학자들이 연구한 이론과 방법을 넘어서 방중 양생(養生)과 우생(優生), 성병리와 성치료, 성생리, 성심리, 성테크닉, 더 나아가 성을 통한 정신수행까지 현대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까지 진지하게 연구되어 있다. 성의 쾌락을 고차원적으로 즐기면서도 방중 양생을 통해 건강과 장수를 얻고 신선이 되는 방법, 즉 정신적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성수련을 통해 음양합일의 조화롭고 전체적인 성을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실로 그 심오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필자는 말한다.

동서고금의 성학을 통합하여 비법으로 풀어낸 ‘새로운 21세기 소녀경’. 책을 통해 옛 성현들이 가르친 음양교접의 도를 현대인들이 한층 성숙하게 깨쳐 건강한 즐거움을 누리며 태평성세를 구가하고, 이 화평한 기운이 온 우주에 흘러 넘치길 바란다고 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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